뮤지컬 '태양의 노래'가 전 세계 팬들과의 만남을 마무리했다.

지난 5월1일 개막한 '태양의 노래'는 7월 25일까지 총 95회의 공연을 광림 BBCH홀에서 선보였다. 오프라인 공연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연 전문 온라인 플랫폼 메타씨어터와 아시아 5개국의 영화관에 실시간 송출하며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관람 형태를 제공했다.

'태양의 노래'는 홍콩 영화로 시작해 일본, 태국, 미국 헐리웃에서 소설 드라마 영화 등의 다양한 장르로 리메이크 되면서 원작의 힘을 보여준 콘텐츠다. 샤이니 온유, 데이식스 원필, 뉴이스트 백호, 갓세븐 영재, 러블리즈 케이 등 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 세계 최초로 시도된 뮤지컬의 전회차 유관중 실시간 송출은 공연장르에 최적화된 스트리밍 서비스와 마케팅을 위해 개발된 온라인 플랫폼 메타씨어터를 통해 이뤄졌다. 메타씨어터는 4월 12일 오픈한 이래 147개국 3만5000명이 회원 가입된 상태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114개국 8만27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한국 및 인도네시아, 홍콩, 대만, 싱가폴 아시아 5개국에 CGV를 비롯한 영화체인을 통해 총 16회의 라이브 뷰잉 송출이 이뤄졌다.

오프라인 공연의 영상화를 위해 두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을 촬영에 도입, 지미집이나 크레인을 대체, 더 섬세하고 안정적인 촬영 장면을 선보였다. 방송 송출 카메라 대신 필름카메라를 통해 영상의 색감과 깊이감을 더해 공연의 촬영에 그친 것이 아니라 또다른 콘텐츠로 재탄생 됐다는 평이다.  

제작사 신스웨이브의 신정화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공연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현실에서 공연의 영상화와 메타씨어터 등의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배급, 그리고 K-POP과 콜라보를 통해 K-MUSICAL의 글로벌화가 가속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전했다.

한편 메타씨어터는 '초월하다'라는 뜻과 '극장'이 합쳐진 뜻으로 극장을 초월한 공연장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기기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공간과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관객들에게 공연장 무대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글로벌 공연 전문 온라인 플랫폼이다.

사진=신스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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