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유도 대표팀 김성연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 70㎏급 16강전에서 김성연은 미카엘라 플레레스(오스트리아)에게 골든스코어(연장전)에서 절반을 내주며 패했다.

김성연은 플레레스와 지도 하나씩을 주고받으며 정규시간 4분을 보냈다. 이후 업어치기 기술로 승부를 걸고자 했지만 되려 플레레스에게 안다리 후리기 역공을 당해 절반을 내주고 패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성연은 "5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허무하게 패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지난 5년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죄송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잘하겠다는 다짐만 하고 결과적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해 너무 속상하지만, 내 마지막 올림픽의 마지막 경기인 혼성 단체전에서는 꼭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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