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행자들의 여행을 보다 프라이빗하고 간편하게 도와준 에어비앤비 트립이 2017년 2500%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힘 입어 에어비앤비 트립은 올해 신규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1,000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는 현지 전문가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여행 활동인 트립을 통해 백만명의 여행자들을 동원하는 성과를 일궜다. 특히 60개 도시 수천 개의 신규 트립은 예약률이 2017년 2,500% 증가했으며, 이는 숙소가 출시된 첫해에 비해 25배 이상 빠른 성장세이다. 특히 예약된 트립의 91%는 별 다섯 개의 리뷰를 받는 등, 게스트들의 트립 만족도는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 트립은 2018년에는 서비스 제공 지역, 품질, 독창성 측면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이스터 섬, 아이슬란드, 아라비아반도 등 광범위한 지역까지 포함해 1,000개 이상 여행지로 확대한다.

특히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진짜 현지 체험, 특히 개개인이 흥미와 열정을 가진 분야의 체험이 가능하도록 세심하게 기획된 트립을 제공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호스트 5만 명 이상이 트립 호스팅을 신청했지만, 에어비앤비는 품질관리의 중요성 때문에 호스트의 전문 지식, 열정, 독특함에 기반해 트립을 엄선한다. 

뿐만 아니라 트립 호스트는 열정을 가진 일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부가적인 수입을 벌 수 있다. 가장 많은 트립 예약을 받은 호스트는 연간 20만 불 이상을 벌기도 한다.

 

지금까지 등록된 트립을 통해 현지 요리, 예술, 음악, 야외활동 등 여행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정보가 축적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에어비앤비는 가장 인기 있고 급성장하는 트립 카테고리 중 일부를 재편해서 선보인다.

가장 먼저 '에어비앤비 콘서트'를 들 수 있다. 이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알지 못하는 특별한 장소에서 개최되는 소규모 라이브 공연이다. '착한 트립'은 여행자가 현지 비영리 단체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트립으로, 에어비앤비는 통상적으로 호스트에게서 받는 수수료를 착한 트립에 대해서는 받지 않는다.

 

최근 혼행족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소셜 다이닝'은 여행자들이 전 세계 친구들을 사귈 수 있도록 호스트가 기획하는 특별한 식사 체험이다. '어드벤처'는 틀에 박힌 여행에서 벗어나 잘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장소로 떠나는 며칠 간의 여행으로, 사하라 사막에서 캠핑을 하며 베두인 사람들과 함께 살아보는 경험을 예로 들 수 있다. 현재 북극 여행도 기획 중이다.

 

사진 = 에어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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