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대 초반 세대주 중 1인가구 구성원의 비중이 10년 전 대비 18.1%포인트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전문 애플리케이션 알바콜이 통계청의 '가구유형별 추계가구조사' 자료를 분석해, 이와 같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8년 20대 초반(20~24세)의 세대주 39만5196명 중 1인가구를 구성하는 인원은 26만9019명(68.1%)이다.

통계청의 추계에 의하면, 20대 초반의 1인 가구주는 올해 49만2296명으로 전체 세대주 대비 81.4%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10년 전에 비하면 약 18.1%포인트 가량 증가한 수치다.

30세 이상의 직장인 세대와는 달리 20대 1인가구주들은 안정적인 생활비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독립 주거에 따른 주거비는 20대 1인가구 세대주의 가장 큰 부담이다. 이에 따라 복지 시스템 구축 등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현재 4인가구 중심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을 동거, 비혼, 여성 등 다양한 형태로 확대하며, 동시에 30세 이하 단독세대주에 대한 민간금융 주거자금 대출도 역시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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