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CMA)이 2021년 아트+필름 갈라(Art+Film Gala)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LACMA는 11월 6일 토요일 에이미 셰럴드, 케힌데 와일리, 스티븐 스필버그와 올해의 갈라를 개최할 예정이다. LACMA 이사 에바 차우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011년부터 박물관의 필름 관련 이니셔티브를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2021년에도 아트+필름 갈라의 공동 의장으로서 그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사진=스티븐 스필버그(엠블린 파트너스), 에이미 셰럴드(JJ 가이거)

구찌는 매년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후원사로서 LACMA와의 소중한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게 된다. 후원사로서 세 번째 해를 맞이하는 아우디는 이번 갈라에 지원을 확대했다.

11월 7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스미소니언 국립 초상화 미술관(Smithsonian’s National Portrait Gallery)이 주최하고 서부 해안에 위치한 LACMA에서 개최되는 ‘오바마 초상화 투어’에서는 에이미 셰럴드의 작품인 미셸 라본 로빈슨 오바마의 초상화와 케힌데 와일리의 작품인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초상화를 만나볼 수 있다.

또 11월 7일부터 2022년 4월 17일까지, LACMA의 영구 소장 컬렉션 중 지난 2세기 동안 제작된 블랙 아메리칸의 초상화를 전시하는 ‘블랙 아메리칸 초상화’ 전도 함께 개최된다.

사진=케힌데 와일리(브래드 오그보나 제공)

LACMA CEO이자 월리스 아넨버그(Wallis Annenberg)의 디렉터인 마이클 고반은 “예술과 영화 모두 우리에게 우리 자신과 타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 다시 한 번 예술과 영화의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무척 기쁘다. LACMA는 이번 갈라를 위해 훌륭한 영화를 제작함으로써 끊임없이 우리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외에 에이미 셰럴드와 케힌드 와일리를 선정했다. 그리고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로스앤젤레스 대중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연례 행사로 개최되는 아트+필름 갈라의 수익금은 LACMA의 폭넓은 업무를 위한 자금뿐 아니라 자체 큐레이팅 프로그램에서 영화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LACMA의 노력에도 사용된다. LACMA는 예술과 영화가 교차되는 지점을 탐구하는 전시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작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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