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이 '영미'를 외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부에서 은메달을 딴 '팀 킴'의 영향이다. '영미'는 여자 컬링 한국대표팀의 스킵 김은정이 경기 도중 리드 김영미의 이름을 자주 부르짖어 생긴 유행어다. '팀 킴' 신드롬은 올림픽이 끝나도 계속된다. '영미'를 외치면 개이득을 볼 수 있는 이벤트 여섯 가지를 소개한다.

 

1. 티웨이항공

 

사진 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무료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했다. 티웨이항공 회원 중, 회원 가입 시 이름과 여권상 이름이 '영미'인 사람을 선착순 200명을 선정해 일본 나고야 노선 왕복 항공권을 제공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는 별도다. 이 항공권 이벤트는 하루만에 1000명이 넘는 '영미'들이 참여했다.

 

2. 롯데월드

 

사진 제공=롯데월드

롯데월드도 영미 열풍에 합류했다. 지난 26일 시작된 '내 이름은 영미' 이벤트는 이름에 '영'이나 '미' 자가 있으면 다음달 18일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 주는 이벤트다. 매표소에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를 보여 주면 5만5000원인 어른 1일권을 2만7500원에 살 수 있다. 4만8000원 청소년권, 4만4000원 어린이권도 각각 2만4000원, 2만2000원에 살 수 있다. 이름에 '령'자가 들어가도 반값이다. 이벤트를 통해 산 티켓으로 아이스링크장도 사용 가능하다. 단, 5000원의 대화료는 별도로 내야 한다.

 

3. 신세계TV쇼핑

 

사진 제공=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이 가입자수 500만 돌파를 기념해 '영미' 찾는 이벤트 '전국의 영미를 찾습니다'를 연다. 이벤트 기간 내 신세계TV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 중 이름이 '영미'거나 '영' 혹은 '미'자가 들어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는 쇼핑지원 적립금 500만원, 이하 500명에게는 쇼핑지원 적립금 5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27일이다. 이벤트는 오는 3월11일까지 진행한다.

 

4. 수원삼성

 

사진 제공=수원삼성

축구계에서도 영미는 인기다. 수원삼성은 이름이 '영미'인 모든 사람을 3월 1일 오후 2시 수원에서 전남드래곤즈와 맞붙는 K리그 홈개막전에 무료로 초대한다.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개막전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수원에서 열리며 전남드래곤즈과 맞붙는다.

 

5. 뮤지컬 '삼총사'

 

사진 제공=뮤지컬 '삼총사'

본인이 영미가 아니라면 주변에 영미가 없는지 잘 찾아보자. 뮤지컬 '삼총사'는 지난 27일부터 예매자 이름이 '영미'일 경우, 동반 1인 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 안경을 착용한 구매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안경 선배' 할인도 마련한다. '안경 선배'는 팀 킴의 스킵 김은정의 별명이다.

 

6.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사진 출처=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홈페이지

경북 경주시의 블루원 워터파크는 오는 3월 4일까지 컬링대표팀 동명이인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름이 은정, 영미, 경애, 선영, 초희일 경우 무료 입장을, 동반 1인은 50%까지 할인해 준다. 혜택을 받는 방법도 간단하다. 매표소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