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작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공연가에 돌풍을 지필 태세다.
27일 티켓 오픈된 ‘맨 오브 라만차’는 전 예매처에서 뮤지컬 부문 일간 예매순위 1위(27일 오후 3시 기준)를 석권했다. 특히 모든 예매처에서 40%에 육박하는 티켓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스페인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맨 오브 라만차’는 자신이 돈키호테라는 기사라고 착각하는 괴짜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인 산초의 유쾌한 여정을 그린다. 세상의 시선으로 볼 때 우스꽝스러운 기행을 벌이는 이들은 주변 인물들의 조롱을 받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특유의 진실함과 용기로 조금씩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특히 현 시대 잠재적 돈키호테들에게 ‘현실에 지쳐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말 것’을 전하는 메시지가 관객과 공명한다.
꿈을 향한 돈키호테의 강인한 집념을 드러내는 '이룰 수 없는 꿈(Impossible Dream)'은 대표 넘버다. 뛰어난 연기력의 오만석과 영국 웨스트엔드까지 사로잡은 홍광호를 통해 표현되는 이 곡이 많은 관객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윤공주, 최수진, 이훈진, 김호영, 문종원, 이창희 등 반짝이는 별들이 총출동한다. 오는 4월12일부터 6월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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