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소비를 매월 구독의 혜택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신개념 보험상품이 나왔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과 한화생명이 ‘LIFEPLUS GS25 편맥 구독보험(무)’을 4일부터 선보인다. 보험은 매월 고객이 보험료를 납입하면 중도 보험금을 더 큰 소비 혜택으로 누릴 수 있는 포인트나 쿠폰 등의 형태로 받는 구조다.

고객이 부담하는 월 보험료는 9500원으로 연간 11만4000원인데, 제공되는 혜택은 14만2000원 수준이다. 고객에게는 4캔에 1만원 행사를 하는 맥주 20여종을 월 1회 4캔 무료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쿠폰과 GS리테일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더팝리워즈’ 1500점이 매월 제공된다.

이외 GS25에서 주요 먹거리를 한 달동안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더팝플러스한끼플러스(3990원 상당)의 1개월 무료 이용권도 추가로 제공되며, 보험의 만기 시점인 1년 뒤에는 매월 500원씩 적립된 6000원의 현금과 이자가 만기 보험금으로 지급된다.

GS리테일과 한화생명은 1인가구 급증으로 인해 보험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사후 보장보다 현재 삶에 대한 혜택 강화로 옮겨감에 따라 MZ세대에 특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보험 상품 출시를 위해 손 잡았다.

한편 ‘LIFEPLUS GS25 편맥 구독보험(무)’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포인트 플랫폼을 통한 보험금 지급 서비스’에 기반해 개발됐다. 당시 금융위원회에서는 해당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물품·서비스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추가적인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을 높이 평가해 특례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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