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이 더욱 간절해지는 요즘이다. 숙박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오는 8월 6일 ‘세계 맥주의 날’을 맞아 맥주 애호가라면 꼭 가봐야 할 맥주 명소 6곳을 선정했다.

# 체코 프라하

체코는 세계에서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다. 무려 10세기부터 양조돼 왔다고 하낟. 체코의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인 프라하는 블타바강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맥주 애호가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프라하에서 최고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즐리 차시(라는 수제 맥줏집이 많이 언급된다. 유명 브랜드부터 소규모 양조장까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맥주 명가가 지천에 있어 프라하를 방문한다면 어디를 먼저 들려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우 메드비드쿠 브루어리 호텔은 규모는 작지만 명성이 높은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요청 시 브루어리 투어도 제공한다. 근사한 비어홀과 비어가든도 있으며 호텔 펍에서 판매하는 수제 맥주와 전통 체코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체코 국립 극장과 블타바강 및 각종 로컬 상점에 도보로 이동 가능해 위치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체크인 시 웰컴 드링크로 수제 맥주를 제공하고 있어 기분 좋은 환대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 독일 뮌헨

독일 문화에서 맥주 양조는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그중에서도 뮌헨은 1589년에 지어진 뮌헨의 대표 레스토랑 호프브로이하우스를 비롯해 바이에른의 명물인 비어홀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활기가 가득한 도시다. 최근에는 유기농 양조장을 포함해 수제 맥주가 인기다.

바바리아 부티크 호텔은 세련된 바와 고즈넉하면서도 개방감 있는 안뜰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행사장 인근에 위치하며, 뮌헨의 가장 오래된 독립 양조장인 아우구스티너 브라우 브루어리(와도 가깝다.

# 벨기에 브뤼셀

벨기에 맥주의 역사는 무려 1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대표적으로 트라피스트 수도원 고유의 양조법으로 만든 트라피스트 맥주가 유명하다. 브뤼셀은 벨기에의 수도이자 맥주 문화가 매우 활발한 도시로 그만큼 맥주의 종류도 다양하며, 이 중에서도 라거보다는 몰트와 과일 향이 나는 효모 맛이 강조되는 에일이 주로 발달했다. 

맥주 애호가라면 호텔 브라우에레이 헷 안커르에 하룻밤 묵는 것을 추천한다. 15세기에 지어진 양조장 안에 자리해 있으며, 근사한 마르크트광장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다. 전통 브라세리와 객실에 딸린 테라스도 매력을 더한다.

# 아일랜드 더블린

더블린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기네스 스토어하우스를 필두로 수많은 수제 양조장과 전통 아일랜드 펍이 즐비해 있다. 아일랜드 맥주의 역사는 약 5000년 전에 시작됐으며, 상업적으로 맥주를 제조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차원의 아일랜드 맥주를 맛보고 싶다면 스크래기 베이, 메스칸 브루어리 비어, 오하라스 아이리시 위트를 마셔보길 추천한다.

새 단장을 마친 더 플릿은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호텔이다. 활기 넘치는 템플 바 디스트릭트에 위치해있다. 더블린 성, 올림피아 극장 등 관광 명소도 호텔 근처에 있어 하루 종일 여행을 즐긴 뒤 그래프튼 스트리트에 있는 맥줏집이나 호텔 내 카페 겸 바인 카페1920에서 시원한 맥주를 음미하는 상상으로 더위를 날려보자.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맥주를 사랑하는 여행객이라면 암스테르담의 수제 맥주 문화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수 없다. 액티비티에 관심이 있다면 옛 하이네켄 양조장 투어와 풍차 안에 있는 양조장 투어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펜션 홈랜드는 암스테르담 중심부의 옛 해군 기지에 위치했다. 부지 내에 자리한 양조장과 에이(IJ)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전망의 레스토랑이 특징이다. 자전거를 대여해 주변 지역을 둘러보거나 바에서 라이브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며 칼로리를 소모할 수도 있다.

# 대한민국 제주도

최근 제주도는 개성 넘치는 수제 맥주 양조장과 펍 등이 생기면서 맥주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제주도에는 ‘제주 위트 에일’ ‘제주 펠롱 에일’ 등의 인기 수제 맥주를 생산하는 제주맥주를 비롯해 ‘맥파이 브루어리’ ‘제스피 브루어리’ 등 다양한 맥주 양조장들이 있다. 이 중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찰하고 시음까지 할 수 있는 브루어리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들도 있어 맥주 애호가라면 반드시 체험해야 할 액티비티다.

제주 한림읍에 있는 르메인 호텔은 협재해수욕장에서 도보로 6분 거리에 위치한 숙소로 아늑함과 편리함을 고루 갖추고 있다. 호텔 주위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건 물론 차로 15분이면 오설록 티 뮤지엄 및 제주맥주 양조장 등과 같은 관광명소로 이동 가능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시원한 제주산 수제 맥주 한잔 마시며 브루어리 투어를 한 뒤 이 숙소에서 탁 트인 바다뷰를 만끽하면 좋다.

부킹닷컴은 올여름 시원한 호캉스를 보내고자 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2021년 여름 휴가 특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할인 혜택은 2021년 9월 30일까지 투숙하는 경우에만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부킹닷컴은 회원 계정을 보유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지니어스 레벨 1 자격을 부여해 계정이 있는 모든 회원은 최소 숙박 횟수 기준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전 세계 수천 개의 숙소에서 10% 할인을 포함, 다양한 레벨 1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부킹닷컴 앱을 다운로드한 후, 회원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검색 결과에서 지니어스 로고가 붙은 옵션을 찾으면 즉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진=부킹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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