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을 전면부인했던 남궁연에 대한 피해자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남궁연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피해자 A씨는 이날 언론에 남궁연 측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1일 남궁연 측 관계자와 전화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통화 녹음에 따르면 남궁연 측 관계자는 “살려줘야죠”라며 “서로 풀지 않으면 손해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는 A씨가 어느 포인트에서 서운했는지 잘 모른다”고 전했다. 또 남궁연이 성희롱을 인정하냐는 A씨의 질문에는 “이 사람(남궁연)의 마음을 다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나 남궁연 측 법률대리인은 고소장을 접수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OSEN에 따르면 남궁연 측 법률대리인은 “어제 피해자 어머니가 얘기를 하자고 먼저 만나자고 하더라”며 “그래서 남궁연과 그의 아내가 얘기를 들어보려고 함께 갔지만 만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이후인 밤에 아내와 여자분이 통화를 했다. ‘뭐가 서운해서 이러는 거냐’ 식의 대화를 한 거지, 회유를 하거나 성추행을 인정한 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남궁연 측은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 법정에서 억울함을 풀겠다. 고소장 접수는 수요일쯤 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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