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연출 나영석, 이진주) 8회에는 모처럼 주어진 자유시간을 만끽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식당은 단체손님을 무사히 치러내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이서진은 종일 주방에서 고생한 윤여정과 정유미, 그리고 박서준을 위해 회식을 제안했다. 가라치코에서 소문난 피자 맛집을 찾아간 윤식당 직원들은 식당 구석구석을 살피기 시작했다. 어느덧 ‘진짜’ 요식업 종사자의 마음가짐을 하게 된 것. 좀처럼 감정의 동요가 없는 이전무 이서진조차 와인잔 여러 개를 한 번에 서빙하는 직원을 보고는 “난 저게 안 돼”라고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휴식은 오래가지 않았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윤여정이 “얘가 내일 저녁에 영업하다잖아”라며 이서진을 가리킨 것. 최고 매출 갱신으로 하루를 쉬어간다고 믿고 있던 직원들에게는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이에 이서진이 “아니, 저녁 영업만 한다고”라며 진화에 나서자 정유미는 “그래도 늦잠은 잘 수 있겠네”라고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라치코 윤식당 개업 이래 처음으로 자유시간을 가지게 된 직원들은 달콤한 여유를 즐겼다. 정유미는 저녁 영업에 필요한 재료 준비를 이서준에게 부탁하고 시내 나들이에 나갔다. 박서준은 눈 닿는 곳마다 환상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산골마을 마스카로 떠났다. 카메라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한 풍경에 박서준은 “이걸 어떻게 만들었지”라고 거듭 감탄했다. 이 모습을 보고 다가온 한 관광객은 박서준에게 해리슨 포드를 닮았다며 “아주 미남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윤식당의 오픈 시간. 직원들은 자신들의 자리를 찾아 윤식당으로 돌아왔다. 

사진=tvN '윤식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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