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영국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 손흥민(26)의 주급이 6만파운드(약 9000만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재계약에 나설 경우 2배는 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 토트넘 페이스북

3일(한국시간) '이브닝 스탠다드' '더 선' 등 영국 매체들은 "토트넘이 계약 만료 2년을 남겨두고 있는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계획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계약 만료기간은 2020년 여름이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최근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값어치를 입증했다"며 "토트넘은 핵심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에게 제법 높은 주급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적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출전해 2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EPL 이달의 선수상을 2차례나 수상했다. 올 시즌에선 총 13호골을 넣어 팀 내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27경기 8골, FA컵 5경기 2골, 챔피언스리그 6경기 3골 등을 기록 중이다. 도움은 총 9개를 기록했다. 13골 9도움으로 2017-18시즌 공격 포인트는 총 22개다.

토트넘의 입장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선수임이 분명해 서둘러 재계약 준비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특히 팀내 최고 주급을 받는 해리 케인이 11만 파운드(약 1억6000만원)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축구팬들의 기대가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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