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토냐’의 앨리슨 제니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4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이날 앨리슨 제니는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실존인물 토냐 하딩의 엄마 라보나 하딩을 잔혹하고 재치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로리 멧칼프(레이디 버드), 메리 제이 블라이즈(머드바운드), 레슬리 맨빌(팬텀 스레드), 옥타비아 스펜서(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을 제치고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한국 관객들이 사랑했던 '덩케르크'는 음악 편집상과 믹싱상을 동시 수상하면서 2관왕에 등극했다.

수상 직후 리처드 킹과 알렉스 깁슨은 "후보에 올려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즐거운 여정이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사운드트랙의 차별화를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님 감사하다”며 “가족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향편집상의 후보로는 '베이비 드라이버' '블레이드 러너2049' '덩케르크'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등이 올랐다. 또 음향효과상후보로는 '베이비 드라이버' '블레이드 러너 2049' '덩케르크'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아이, 토냐' '덩케르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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