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가 박시연에게 그의 남편인 오지호와 잤다고 거짓말 해 뺨을 맞았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백지민(박시연)이 안순진(김선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무한(감우성)은 안순진에게 자러 오라고 초대했고, 수면제 없이 잠들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안순진이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그저 나란히 눕는 것 뿐이었다. 정적이 일자 손무한은 할 말 없냐고 질문했고, 안순지는 “노브라예요”라고 말한 뒤 “간 그만 보죠”라며 손무한을 유혹했다. 

이튿날 손무한과 함께 아침을 맞이한 안순진은 그가 개를 위해 끓인 게죽을 자신의 것이라 착각했다. 이를 안 손무한은 “잠은 같이 자도 밥은 따로 먹자”고 말해 무안함을 안겼다.

 

이후 백지민이 안순진을 찾아와 문을 열라고 소리쳤다. 전날 백지민은 은경수(오지호)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몸은 빠져나왔지만 마음은 거기 있지 않냐”며 나가라고 통보한 상황이었다. 안순진은 다짜고짜 찾아온 백지민에 “싫어, 못 열어. 내가 자존심도 없는 거 같아? 싸움만 하면 내 탓이냐? 제발 나 좀 내버려 둬”라며 “그러게 자신도 없으면서 남의 남자 왜 뺏어”라고 분노했다.

이에 백지민이 "사라져버려"라고 소리치자, 안순진은 열이 받은 나머지 “어제 은경수와 잤다”고 거짓말 했다. 안순진은 "그렇게 원한다니까 사라져줄게, 은경수 데리고"라고 폭주했고, 백지민은 오열하더니 그의 집으로 들어가 온갖 물건을 집어던졌다. 

이때 모든 대화를 듣고 있던 손무한이 나타나 “안순진 나랑 같이 자고 조금 전에 내려 왔다. 나랑 잤다. 그쪽 남편이 아니라”고 사실을 전했다. 이에 백지민은 기분이 좋아져 은경수에게 곧장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는 “순진언니 501호 남자랑 사귄대. 어제도 둘이 같이 잤대”라고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한편 ‘키스 먼저 할까요’는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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