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사탕을 선물하며 사랑을 전하는 화이트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나만의 특별함을 담은 ‘센스만점’ 화이트데이 선물을 꿈꾼다면 DIY(Do It Yourself) 디저트에 주목해보자. DIY 디저트는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곰손’ 남친들도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단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식상한 사탕 선물은 이제 그만. 정성과 손맛을 담아 더 달콤한 DIY 디저트를 활용하면 올해는 연인에게 사랑받는 달콤한 화이트데이를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푸드 스타트업 그리드잇의 디저트 전문 브랜드 발라즈의 ‘발라즈 매직 스프레드’ 는 병째 중탕한 후 초콜릿 틀에 붓거나 과자나 과일 등에 코팅한 후 실온에서 15분만 굳히면 고급스러운 수제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초간단 DIY 제품이다. 시중의 일반 DIY 초콜릿 제품처럼 별도로 중탕한 초콜릿을 굳혀야 하는 번거로운 템퍼링 과정을 확 줄였다. 개성에 따라 다양한 초콜릿을 만들어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몬드와 쿠키, 찹쌀 알갱이의 식감이 뛰어나기 때문에 적당한 높이의 틀에 스프레드를 넓게 펴 바른 뒤 취향에 따라 건조 과일 등을 올리면 손쉽게 ‘바크 초콜릿’(나무껍질처럼 얇고 거친 모양으로 만들어진 초콜릿)도 만들 수 있다.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돼 이달까지만 판매하며 그리드잇의 동영상 푸드 커머스 ‘오먹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개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하트 모양의 DIY 초콜릿 몰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로 진행 중이다.

 

 

삼양사는 ‘큐원 홈메이드 수제 초콜릿 믹스’와 ‘큐원 홈페이드 초콜릿 만들기 세트’를 판매 중이다. ‘홈메이드 수제 초콜릿 믹스’는 동봉된 초콜릿 믹스에 우유를 넣고 저어준 다음 전자레인지에 1분간 조리한 후 냉동고에 넣고 1시간30분 동안 굳히면 된다. 완성된 초콜릿을 한 입 크기로 잘라 동봉된 코코아 파우더를 묻히면 코코아의 풍미와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큐원 홈메이드 초콜릿 만들기 세트’는 벨기에산 정통 다크 초콜릿 커버쳐와 밀크 초콜릿 커버쳐 등과 함께 짤주머니, 초콜릿 몰드, 사각틀, 미니 색지컵, 데코용 펜, 선물상자 등으로 구성돼 있어 초콜릿 만들기부터 선물포장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화이트데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연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큐원 초콜릿 레시피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50 명에게 홈메이드 수제 초콜릿 믹스 5개를 보내준다. 오는 11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2일 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 라이스클레이의 ‘러블리팝스 DIY’를 활용하면 이색적인 DIY 선물을 만들 수 있다. 라이스클레이는 국내산 쌀로 만든 떡반죽으로, 일반 클레이처럼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놀이도 하면서 열처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쉽고 간편한 제품이다. ‘러블리팝스 DIY’는 쫀득한 식감의 라이스클레이 반죽을 활용해 초콜릿 사탕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된 10인용 제품이다.

 

 

라이스클레이, 다크 초콜릿 커버쳐, 화이트 초콜릿 커버쳐, 짤주머니, 사탕 스틱, 데코용 하트 스프링클과 화이트구슬, 선물케이스 등이 포함돼 있다. 우선 라이스클레이를 10분 정도 끓인 물에 담근다. 말랑해진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내 동그랗게 만든 뒤 동봉된 스틱 끝부분에 꽂은 후, 짤주머니에 담긴 중탕한 초콜릿에 담갔다 꺼내면 완성이다. 이때 라이스클레이 속에 땅콩이나 크런치 등의 속재료를 넣으면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사진= 각 사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