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북 초청장을 보낼 것이라고 폭스뉴스가 8일 보도했다. 

CNN 역시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만나자는 초청 의사를 밝혔으며, 이러한 내용과 함께 핵·미사일 실험 중단 의사를 담은 친서를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7시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용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면담을 가진 직후 기자회견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실을 앞서 전하며 구체적인 발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