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 세 번째 시즌을 함께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살인사건의 진실 뒤에 감춰진 선과 악의 갈등 그리고 이를 둘러싼 계급과 정의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성장 추리물이다. 

2018년 초연 당시 단 6일이라는 짧은 공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객석점유율 92%, 인터파크 평점 9.4점을 기록했다. 2019년 재연을 통해 서울예술단만의 성공적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캐스팅도 공개됐다. 최상위 계층이 사는 1지구의 열여섯 소년 주인공 다윈 역에는 이창섭(비투비)과 서울예술단 김용한, 다윈의 아버지이자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는 니스 역은 민우혁과 윤형렬이 연기한다.

초연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서울예술단의 최인형, 송문선, 이기완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최인형은 영 가문 삼부자의 뿌리인 러너 영 역, 송문선은 죽은 삼촌의 진실을 파헤치며 올곧게 나아가는 루미 헌터 역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혁명을 이끌었지만 순수한 이면을 지닌 소년 대장 어린 러너 역에는 초연과 재연 당시 호평을 이어갔던 이기완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자유를 갈망하는 프라임 보이 레오 마샬 역에는 서울예술단의 신예 이동규가 나선다. 

한편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오는 10월 3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 오픈은 8월 27일 오전 11시에 시작되며 서울예술단 유료회원은 23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양일간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예매 할 수 있다. 

사진=서울예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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