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연인과 다투게 되는 이유는 뭘까? 바로 ‘이성친구’ 문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사진=듀오 제공)

9일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2월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미혼남녀 304명(남 133명, 여 171명)을 대상으로 ‘연인 간 최악의 다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가 연인과 다투게 되는 이유는 ‘이성친구’ 문제가 31.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락 횟수’(28.3%), ‘거짓말’(21.7%), ‘정치, 종교 등 가치관 차이’(9.5%)가 갈등의 원인으로 꼽았다.

성별에 다라 분석한 다툼의 원인은 조금씩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연락 횟수’(30.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지만, 여성은 ‘이성친구’(33.9%)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상대방에게 어떤 말을 들으면 기분이 상할까? 남성은 ‘우리 헤어지자’(35.3%)를 최악으로 꼽았다. 여성은 ‘그럼 뭘 어떡하라고?’(33.3%)를 골랐다.

다툼 중 연인의 최악의 행동도 조사해봤다. 남성은 ‘자리를 박차고 집에 가버리기’(29.3%)를 가장 많이 택했다. 여성은 ‘무조건 알겠다며 상황 무마시키기’(28.1%)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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