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겸 제작자 신웅(65)이 작사가 A씨의 '미투 폭로'를 정면 반박했다.

 

사진=신웅 앨범 재킷

신웅은 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미투 폭로'를 한 A씨에 대해 "10년여 기간 동안 작곡가와 작사가 사이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던 분 맞다"고 전하며 "성폭행이 아닌 불륜관계"라고 주장했다.

신웅은 "A씨와 좋은 감정이 더해지면서 불륜 사이로 지내게 됐다. 하지만 수년전부터 그분이 감정 기복이 심해 거리를 두고 지내다 최근엔 가끔 안부를 전하는 사이로 지내왔다"며 "한 여자의 남편으로써 아버지로써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그는 “불륜에 대한 모든 잘못을 인정한다”면서도 “'미투' 분위기를 이용해 강간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A씨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륜의 죄값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하며 살 예정이다. 하지만 어렵게 재기해 성실하게 가수 활동중인 아들의 유명세를 이용해 언론을 호도하고 주장을 합리화 시키려는 일방적 주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작사가 A씨는 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웅씨와 곡 작업을 하는 동안 세 번의 성추행과 한 번의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작사가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8뉴스'를 통해 “수차례 성추행, 성폭행 등을 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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