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가고 완연한 봄이 성큼 다가왔다. 두꺼운 코트를 벗어던진 뒤 트렌치코트, 자켓 등을 걸치면 매일 드는 가방에도 새로움을 더하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대세 스타들이 봄을 맞아 화보로 봄 인사를 전했다. 탐나는 디자인의 신상 백과 함께 봄철 가방 스타일링을 제시했다. 

 

 

배우 김태리는 제이에스티나 2018년 스프링 화보에서 베이직한 블랙 미니 드레스와 포니테일로 한껏 단정한 분위기를 뽐냈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사첼백으로 포인트를 준 김태리는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을 트렌디하게 소화했다. 김태리가 선택한 스텔라는 클래식한 쉐입에 감각적인 로고플레이를 더해 모던한 감성을 표현했다. 핸들과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끈으로 구성돼 토트식과 숄더식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다른 화보 속 김태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수트와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원피스 패션을 함께 선보이며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걸크러쉬를 불러일으키는 그레이 수트에 사첼백을 매치하며 커리어 우먼같은 도회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다른 컷에서는 하늘하늘한 화이트 원피스에 발랄한 쇼퍼백을 활용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우 이요원은 전속모델로 활동중인 이탈리아 브랜드 아.테스토니의 시즌 핸드백 화보를 통해 성숙한 여성의 느낌이 물씬 나는 스타일링을 전수했다. 89년 역사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아.테스토니의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가방이 시선을 붙든다. 이요원이 착용한 바크 우븐 모니카백은 이탈리아 가죽 장인이 최상급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 정교한 공정으로 완성한 핸드백으로, 곡선을 띄는 물결 무늬의 가죽 표면이 특징이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은 '개강여신' 못지 않은 풋풋함과 여성스러움이 가득한 핸드백 스타일링을 공개해 여대생들의 시선을 싹쓸이한다. 글로벌 핸드백브랜드 사만사타바사의 화보 속 손나은은 퍼프 블라우스에 화이트 슬랙스로 위아래를 맞춰 산뜻하고 세련된 룩을 연출한 뒤, 가벼운 느낌의 크로스백-토트백을 매치했다. 또 다른 컷에서는 뉴트럴 톤으로 봄 분위기를 가득 머금은 코디에 가방 마저 베이비핑크로 맞춰 여성미를 배가시켰다. 

 

걸스데이 혜리는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함께한 화보에서 하와이 호놀룰루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의 가방 패션을 선보였다. 도회적인 무드의 모노톤 스트라이프 패션에 블랙 앤 화이트 컬러 블로킹이 돋보이는 가방을 더한 혜리의 모던 룩은 기존 사랑 받았던 발랄한 소녀의 모습이 아닌 성숙미 넘치는 여인의 모습 그 자체다.

 

사진 = 제이에스티나, 아.테스토니, 사만사타바사, 그라치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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