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남성 소비자들의 와인 소비가 가장 급증하는 때는 화이트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월 별 와인장르 내 남성고객 매출비중을 살펴본 결과, 화이트데이가 있는 3월이 32.2%로 연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와인이 특별한 날 로맨틱한 분위기를 돋우는 데 효과적인 만큼 연인, 가족과 함께하는 남성들의 와인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화이트데이 맞이 와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인기 스파클링 와인을 비롯, 케익, 파티 그리고 캐릭터 패키지 3종 와인을 특가로 선보이는 중이다.

대표상품으로는 달지 않은 드라이 스파클링 와인의 대표주자인 '자르데또 르포세코 엑스트라 드라이', 단맛과 상큼한 스파클링이 특징인 '보시오 모스카토 다스티', 딸기 케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랄디카 브라께토', 파티용 칵테일로 제격인 '산다라 와인', 황금개띠의 해와 어울리는 '더 롱 독' 등이다.

로제와인 중 전세계 스파클링 와인 10위 안에 손꼽히는 ‘록 벨레어’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단독으로 선보이기도 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연중 남성들의 와인 소비가 가장 높은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백화점 단독 상품과 바이어 기획 테마상품을 선보였다"며 "지속적인 고객 수요 분석을 통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획 상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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