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의 전처 한고은이 매혹적인 자태로 강렬한 첫 등장을 했다.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14회에서는 한국으로 귀국한 강석영(한고은)이 손무한(감우성)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민(박시연)이 탑승한 한국행 비행기에서 첫 등장한 강석영은 미술품 경매 도록을 들여다보고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지적인 모습을 자아냈다. 손님인 강석영과 짧은 대화를 나눈 백지민은 동료 스튜어디스에게 강석영의 존재에 대해 전해듣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이어졌다.
강석영은 딸 손이든(정다빈)을 데리고 가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손이든은 집 앞을 찾아온 강석영에게 "나 어때?"라는 질문을 받고 "부질없어. 아빠도 여자 있어. 거품목욕녀"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강석영은 "당연히 있어야지"라고 답했고, 손이든은 "엄마한테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새엄마인만큼 어떤 여자냐에 따라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어"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뒤이어 강석영은 안순진(김선아)을 기다리고 있던 강석영의 집을 찾아 벨을 눌렀다. 손무한이 다른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눈치 챈 강석영은 손무한의 책상 위에 있던 안순진의 명찰을 발견하곤, 손이든을 납치해 물에 빠트린 승무원의 이름과 같다며 전과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손무한은 강석영에게 "그사람 전과자 아니고 피해자야"라고 말하며 감쌌다.
한편 안순진은 강석영이 집에 있는 와중 손무한을 찾아왔다. 김선아는 강석영이 보는 앞에서 손무한을 품에 한 가득 껴안았고, 손무한은 따스하게 마주 안았다. 강석영은 이제 막 사랑을 피워내기 시작한 두 사람을 미묘한 눈빛으로 지켜봤다.
앞서 이날 손무한과 안순진은 불 꺼진 버스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안순진과 함께 버스에 갇힌 손무한은 자고 있던 안순진이 눈을 뜨자, 따스한 시선으로 안순진을 내려다보며 “당신을 사랑할까 해요”라며 고백했다.
이에 안순진은 “사랑해주세요. 사랑받고 싶어요, 나도"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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