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들의 허니문 여행지로는 전통적 강자인 하와이가 여전히 1위로 꼽히고 있었다. 또한 장거리 여행지가 인기를 끌며 스탑오버를 통한 경유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인기 여행지 톱5...하와이 푸켓 발리 몰디브 칸쿤

인터파크투어가 최근 3년 및 올해 3월까지 허니문 여행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15년부터 올 1분기까지 허니문 인기 여행지 1위는 2016년을 제외하고 하와이가 자리를 지켰다. 5위권 이내 든 곳은 하와이를 비롯해 푸켓, 발리, 몰디브, 칸쿤 등이 주를 이뤘다. 이 지역들은 전통적인 허니문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곳으로 인기가 여전히 강세했다. 또한 10위까지 살펴봤을 때 전반적으로 장거리 지역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하와이는 휴양과 관광뿐만 아니라 각종 액티비티와 쇼핑시설 등 완벽한 여행 인프라를 지녔다. 푸켓은 휴양·관광을 동시에 즐기기 좋으면서 여행 경비 부담이 낮고, 발리는 조용하게 고급 리조트에서 휴식을 즐기기 좋다. 몰디브·칸쿤 등은 직항으로도 최소 11시간, 16시간 남짓 걸리는 장거리 여행지이지만, 환상적인 자연환경을 지닌 세계적인 휴양지다보니 허니문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생에 한 번 뿐인 특별한 여행이라는 허니문의 특수성 때문에 모험을 택하기 보다는 아름다운 풍경과 편한 인프라를 함께 갖춘 곳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장거리 지역 인기...경유지 여행 선호

허니문 여행의 특수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정이 길고 비용이 좀 들더라도 특별한 여행을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보니 장거리 여행지 비중이 높은 것도 두드러지는 대목이다. 이렇듯 장거리 여행지가 인기를 끌며 경유지에서도 여행을 즐기는 ‘스탑오버(Stop over)’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몰디브와 칸쿤의 경우 각각의 경유지인 두바이, 미국(라스베이거스, 뉴욕) 등에서의 여행 일정이 포함된 상품 예약이 2015년 대비 2017년 각각 15%, 20%가량 늘었다. 이외 두바이를 경유 여행으로 관광한 후 모리셔스로 가는 상품 예약도 15년 대비 17년 약 20% 증가했다.

 

 

두바이는 화려한 도심과 순수한 자연이 공존하며, 라스베이거스는 도심 속 관광거리가 넘쳐나고 그랜드캐니언과 인접한 미국 대표 관광도시다. 특히 두바이, 라스베이거스는 2~3일 단기 체류로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오는 31일까지 ‘2018년 봄시즌 라스트 허니문을 잡아라’ 기획전을 진행, 허니무너를 위한 특가 상품과 사은품 증정을 한다. 올 4월부터 8월까지 출발 가능한 몰디브/하와이/푸켓/칸쿤/유럽 등 허니문 인기 지역 상품을 선보이며 상품 예약 시 영화예매권, 여행용 파우치 세트, 캐리어 벨트 등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8월까지 ‘100만원대로 떠나는 몰디브’ 기획전을 통해 몰디브 상품을 160만원대부터 준비했다. 항공권을 포함해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 숙박하는 일정의 상품이다.

 

사진= 인터파크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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