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은 올 봄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연예인 동료로 개그우먼 박나래를 선정했다. 또한 꽃샘추위에 최악의 일로 ‘주차보조 알바’,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북카페 알바’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1314명에게 꽃샘추위 ‘최고 vs 최악’의 알바를 묻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꽃샘추위에 가장 하기 어려운 알바로 주차보조 알바(54.0%)가 차지했다. 협소한 주차장에서 하루 종일 자동차 매연과 싸워야 하는 업무 특성상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의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는 봄이 유난히 힘들게 느껴지는 탓이다.

2위는 택배 상하차 알바(53.2%), 3위는 황사로 업무 증폭이 예상되는 세차장 알바(32.7%)가 차지한 가운데 우유, 신문 등 새벽 배달알바(29.0%)와 건물 외벽 청소 알바(26.0%)가 나란히 4, 5위를 차지했다. 이외 전단지 배포알바(24.2%), 이삿짐 알바(19.9%), 사극 보조출연 알바(10.0%), 나레이터모델 알바(9.7%) 등이 이어졌다.

반면 꽃샘추위 최고의 알바 1위는 따뜻한 차와 책이 한 공간에 어우러지는 북카페 알바가 50.8%의 높은 응답률로 꼽혔다. 2위는 축제 스탭 알바(35.8%), 3위는 재택 알바(30.3%)가 꼽혔다. 놀이공원 알바(24.4%)와 주말알바(24.0%)가 근소한 차이로 4, 5위를 다퉜고, 대기업 알바(22.9%)와 꽃집 알바(15.2%), 게스트하우스 알바(15.1%), 찜질방 알바(13.6%) 등이 이어졌다.

 

 

한편 알바생들이 올 봄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TV 속 알바동료로 이효리, 박서준을 제치고 박나래가 꼽혔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자신의 나래바를 공개하며 후한 인심을 자랑하는데다 유쾌한 성격에 술 잘 마시고 요리, 재봉, 인테리어 등에서 다재다능한 박나래를 사장님으로 만나고 싶다는 응답이 24.6%에 이르며 1위에 올랐다.

이어 JTBC ‘효리네 민박2’로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보인 이효리와 tvN ‘윤식당2’에서 무슨 일이든 척척 해내는 베테랑 만능알바 면모를 보인 박서준이 각 16.4%의 응답을 얻으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또 4~5위를 ‘효리네 민박2’의 박보검(14.0%), 윤아(11.6%)가 차지했다. 애교 많고 잘 챙겨주는 정과장 정유미(10.2%), 배울 것 많은 인생의 롤모델 사장님 백종원(5.6%)이 뒤를 이었다.

 

사진= 알바몬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