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삼성, SK 그룹, CJ 그룹, LG 등 대기업 공채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이 가운데 입사하고 싶은 국내외 기업 1위의 왕좌는 굳건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직자들의 입사선호 국내 기업 1위는 삼성전자, 외국계 기업은 10년 연속 구글코리아였다.

 

사진=연합뉴스

사람인이 구직자 1092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국내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31.3%(복수응답)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20.4%), ▲현대자동차(19.1%)는 3위로 작년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다음으로 ▲ LG전자(14.6%), ▲포스코(13.6%), ▲한국가스공사(11.6%), ▲기아자동차(11.3%), ▲SK 이노베이션(11.1%), ▲SK 하이닉스(10.7%), ▲CJ제일제당(10.3%)가 10위 안에 들었다.

이들 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로는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62.4%)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높은 연봉’(55.1%), ‘회사비전’(33.3%), ‘자기계발 등 커리어 향상 가능’(31%), ‘대외평판 등 기업 이미지’(23.6%), ‘업계 기술력 및 전문성 보장’(21.1%), ‘정년보장 등 안정성’(20%) 등의 순이었다.

역시 구직자 423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글 코리아’가 34.3%(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BMW 코리아(18%) ▲한국코카-콜라(14.7%) ▲스타벅스코리아(13.9%) ▲애플 코리아(13.2%) ▲페이스북 코리아(11.3%) ▲샤넬(10.9%), ▲구찌코리아(10.4%) ▲마이크로소프트(10.4%) ▲디즈니코리아(10.2%)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성별에 따라 선호 순위에서 차이를 보였다. 여성과 남성 모두 1위는 구글코리아(각각 42.9%, 28.6%)였지만, 나머지 상위 순위를 차지한 기업은 여성의 경우 스타벅스코리아(22%), 남성은 BMW 코리아(20.4%)가 가장 높았다.

이들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수평적인 기업문화’(42.8%,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높은 연봉’(33.3%),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31.4%), ‘해외근무 기회’(28.1%),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명성’(27.9%), ‘성과와 능력에 따른 인사 시스템’(27.4%), ‘군대식 조직문화가 없어서’(17.5%)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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