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에도 봄이 찾아왔다.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화려하고 강렬해진 플라워 패턴이 강세다. 이에 유니크한 옷차림과 매치해도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에 개성 있는 디테일을 더한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 예정이다. 특히 파스텔컬러, 꽃 패턴, 자수 장식은 봄을 상징적으로 드러낼 수 있으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는 봄 패션 아이템들이 각광받고 있다.

 

루이까또즈는 봄과 잘 어우러지는 블러셔 핑크를 메인 컬러로 로맨틱한 느낌을 강조한 핸드백, 지갑 상품을 선보였다. 화사한 블러셔 핑크 컬러가 특징인 토트백 ‘네오코닉(Neoconic) 백’은 모던한 스퀘어 모양 골드빛 시그니처 로고를 포인트로 줘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은은한 광택감은 물론, 탈부착이 가능한 가죽 체인 스트랩이 구성돼 캐주얼룩부터 우아한 패션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베이직하면서도 페미닌한 디자인 3단 여성 중지갑은 가방에서 꺼낼 때마다 빛을 발할 것이다. 외피와 내피에 로맨틱한 핑크컬러를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더했으며, 골드빛 로고 장식을 중앙에 새겨 우아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더했다. 화사한 레드 컬러의 여성명함지갑은 상대방에게 첫 인사를 할 때 좋은 인상을 심는데 일조할 것이다.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에 표면에 잔잔한 엠보 처리가 되어있어 고급스러우며, 하트와 로고를 모티브로 한 참 장식이 달렸다.

 

마이클 코어스는 봄을 맞아 레드, 소프트 핑크 등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준 패션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소프트 핑크 컬의 ‘블레이클리(Blackley)’ 핸드백은 매듭 형태의 손잡이와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이 캐주얼한 분위기를 살려낸다. 러플 디테일로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메탈릭한 로즈 컬러 슈즈 ‘벨라 에스파듀’와 마이클 코어스의 베스트셀러 플라워 메탈 디테일을 가미한 ‘키튼 슬립온’ 역시 여성적 무드를 한층 강조한 디자인에 실용성과 모던함을 두루 갖췄다.

 

명품브랜드 펜디는 ‘피카부 에센셜리 백’을 선보였다. 구조적인 디자인의 스프링 백 피카부 에센셜리는 펜디의 아이코닉 백인 피카부의 미니 버전이다. 마치 하나의 건축물을 보는 듯한 견고한 디자인은 물론 최상급 소재를 사용해 보기만 해도 든든한 이미지를 자아내며, 무심한 듯 세련된 느낌을 내는 데 효과적이다.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로 봄 느낌을 물씬 내는 아이템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MCM이 봄을 맞아 선보인 ‘에센셜 플로럴 라인’은 우정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노랑 난꽃에서 영감을 얻은 라인이다. 핸드백에 적용된 오키드 패턴은 불투명 수채 물감으로 핸드 페인팅한 그림을 디지털화 한 후 비세토스 코티드 캔버스 위에 프린팅해 꽃의 반짝임을 부각했다. 토트백, 쇼퍼백, 스니커즈 등이 있다.

 

코로롱FnC의 슈콤마보니가 선보인 ‘미니마치 스니커즈’는 발끝에도 봄의 기운을 가득 머금을 수 있도록 플라워 모티브의 패치로 디테일을 더했다. 화이트와 핑크, 그린 세 가지 컬러로 출시 되었고, 화이트와 핑크 컬러는 스니커즈의 레이스부분에 탈부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에스콰이아의 ‘글램 스니커즈 시리즈’는 자수 비즈 장식, 펀칭 진주장식 등으로 포인트를 줘 유니크한 느낌을 덧댔다. 디자인과 활동성을 두루 갖춘 글램 스니커즈 시리즈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 여성들의 취향에 맞춰, 기존의 단조로운 스니커즈에서 벗어나 반짝이는 소재 및 장식으로 새로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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