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홈레코딩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스트리머, 팟캐스터, 보컬리스트 등 여러 크리에이터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만한 제품이 출시됐다.

사진=블루 마이크로폰 제공

글로벌 마이크로폰 브랜드 블루 마이크로폰(Blue Microphones)은 XLR 시리즈 마이크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로지텍 산하의 블루는 오랜 시간 동안 미국 시장에서 뛰어난 오디오 기술력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많은 유명 뮤지션과 크리에이터들의 호평을 받으며 프리미엄 마이크로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공식 론칭과 동시에 선보였던 예티 시리즈와 스노우볼 아이스 등 USB 마이크 라인업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는 중이다. 

블루는 이번에 선보이는 XLR 시리즈를 통해 기존의 USB 시리즈와 함께 더욱 풍부하고 탄탄한 스튜디오 마이크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XLR 시리즈는 스파크 SL(Spark SL), 블루버드 SL(Bluebird SL), 베이비 보틀 SL(Baby Bottle SL) 등으로 구성된 콘덴서 마이크 라인이다. 각각의 제품마다 커스텀 제작된 콘덴서 캡슐에 따라 각기 다른 음색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고, 스튜디오급 퀄리티의 음질을 즐길 수 있다. 

스파크SL은 투명하고 디테일한 사운드로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며, 블루버드 SL은 보컬을 강조하는 모던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가장 하이엔드 모델인 베이비 보틀 SL은 저음이 강조된 따뜻하고 클래식한 사운드로 크리에이터들을 사로잡는다. 

전 제품에 동일하게 적용된 스위치 라인(Switch Line)은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꼽힌다. 스위치 라인 좌측의 하이패스 필터는 저주파 소리를 조절해 레코딩시에 주변 소음을 감소하며, 우측의 -20db 패드는 드럼, 일렉트로닉 기타 등 소리가 큰 음원도 왜곡 없이 수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오디오 인터페이스 기기를 추가로 연결하면 레코딩에 필요한 다양한 인터페이스 조작은 물론 믹서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여러 대의 마이크를 하나의 소스에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어 다양한 작업을 원하는 프로 크리에이터들에게 있어 유용한 제품이 돼줄 전망이다. 

로지텍 코리아 윤재영 지사장은 “최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며, 새로운 콘텐츠 제작 장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새롭게 출시된 XLR 시리즈는 이러한 크리에이터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작업 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데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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