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인수가 건강에 대한 고민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서는 한인수와 아내 황선애가 '오! 마이 유전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한인수는 "50대 중반까지 제가 참 건강하다고 자부심 가졌다. 그러다 어느날 녹화하다가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 가서 링거를 맞았다"며 "허리도 안 좋고 전립선도 안 좋았다. 면역력 약하진 것 같다"며 예전과 달라진 몸상태를 이야기했다.

이어 "아내도 당뇨병과 고혈압이 생기니까 걱정되더라. 유전자 검사해서 앞으로 어떤 병을 조심해야하나 해서 검사받았다"고 검사 받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전자 검사결과 한인수는 심장질환인 관상동맥질환이 1.36배로 나왔다. 아내 황선애는 난소암 발병위험도가 1.45배로 측정됐다. 이에 의사는 황선애에게 "주기적인 검사 예방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연세에 비해 건광관리 잘 하고 계신다. 지금처럼 하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40대 후반부터 사극 촬영하면서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걸 느낀 한인수. 그는 아침마다 국민체조를 정주행했다. 그는 "역시 운동밖에 없더라"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인수 부부는 집 마당에 텃밭을 만들어 15년간 채소를 직접 재배해서 먹는다고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텃밭에서 딴 쌈과 노각튀김, 된장찌개, 그리고 돼지고기 수육으로 밥상을 차렸다. 한인수 부부는 한식을 고수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면역력을 챙기기 위해 녹용을 꾸준히 복용 중임을 설명했다.  한인수는 "먹고 나니까 감기 안 걸린다. 빠지지 않고 매일 녹용을 먹는다"고 말했다.

(사진=MBN '알약방'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