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부에서 문체부장관을 지냈던 유인촌 장관이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마중나왔다.
15일 새벽 6시 35분경 이명박 전 대통령은 14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집에 도착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마중한 측근 중 유인촌 전 문체부장관의 이름도 들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유인촌 전 장관은 1991년 KBS2TV 주말드라마 ‘야망의 세월’ 출연 당시 남자 주인공 이명박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드라마는 현대건설 이명박 사장의 중동건설 신화를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2000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에 취임하며 유인촌 전 장관은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 이후 유인촌 전 정관은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후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적극 지지했다. MB 정부의 집권이 시작되며 유인촌 전 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취임했다.
한편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 청사를 나오며 취재진이 뇌물수수 및 다스 실소유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말을 아꼈다. 대신 "다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남긴 채 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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