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한양행, 일동제약, 중외제약 등은 다양한 소식을 알렸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근육경련 완화와 신경안정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의 함량이 증대된  ‘마그비 맥스’를 출시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마그비 맥스는 마그네슘 시장의 오리지널 제품인 마그비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마그네슘 함량을 높이고, 신경비타민인 비타민 B1, B6, B12와 비타민 B2, B3, 비타민E, 감마오리자놀로 구성했다. 

새롭게 출시된 마그비 맥스에는 주성분인 산화마그네슘이 1캡슐당 350mg(마그네슘으로서 210mg) 고함량으로 함유돼 있다. 미네랄의 멀티 플레이어인 마그네슘은 근육경련, 혈액순환, 심장, 당뇨 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이며, 꾸준한 복용을 통해 다양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다른 성분들인 신경비타민 B1, B6, B12는 신경세포의 활발한 대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B1은 에너지 대사와 세포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B6은 효소작용과 면역작용에 관여하고 비타민 B12는 통증완화에 도움을 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마그비 시리즈 제품은 고객이 사랑하고 찾아줬기 때문에 지난해에 100억 브랜드로 성장했다”라며 “소비자 편의성 증대와 효능·효과 개선을 위해 새로운 제형,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일동제약, 식약처 ‘QbD기술지원사업’ 대상 업체로 선정

사진=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맞춤형 QbD 지원 컨설팅’ 대상 기업으로 선정, 본격적인 기술 이전 작업에 착수했다. 

QbD는 의약품의 제조공정과 품질관리를 일원화하고, 위험평가를 기반으로 과학적·통계적 검증에 따라 설계된 제조품질 관리체계를 말한다. 

미국, 유럽 등 제약 선진국들의 경우 이미 QbD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다른 국가들 역시 QbD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다.

회사 측은 품질 수준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제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기술 지원 사업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동제약은 현재 추진 중인 신약 개발 과제들과 관련한 후보물질의 제조공정에 대해QbD 기술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관계자는 “식약처의 기술 지원 사업을 통해 신약 개발 과정상의 품질관리 수준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QbD를 다양한 공정으로 확대 적용해 신약 연구·개발(R&D)과 관련한 품질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URC102 제조 방법 유럽 특허 등록 

사진=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신약후보물질 URC102의 제조 기술에 대해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URC102의 주성분이 되는 화합물 제조 방법과 이에 사용되는 중간체(intermediate)에 관한 것이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URC102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올해 3월 URC102의 국내 임상 2b상을 완료했다. 한국인 통풍 환자 1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b상에서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으며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URC102는 JW중외제약이 지난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시장에 한해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기술 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이다. 현재 JW중외제약은 URC102에 대한 국내 후기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URC102 제조방법에 대한 글로벌 특허화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URC102를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겸비한 글로벌 통풍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이번 유럽특허청의 결정에 따라 향후 주요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개별 서류 절차를 거쳐 최종 특허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