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축제인 2017년 지스타 행사 때 열린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승부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아프리카TV)

지난 15일 아프리카TV 공식 ASL(아프리카티비 스타크래프트 리그) 측이 스타크래프트 리그 승부조작 사건 관련 입장을 공개했다.

담당자는 “스타크래프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프로게이머 및 BJ 그리고 언제나 ASL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께 알려드립니다”라며 “오늘 부산 경찰서의 사건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한 결과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 주인 것을 확인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수에 대한 혐의가 확정되면 해당 선수에게는 아프리카TV에서 주최하는 모든 e스포츠 대회의 영구 출전 정지와 함께 상금 몰수 처분이 내려질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 연제경찰서는 대회 승부를 조작하고 불법 스포츠토토 관련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26살 A씨를 구속하고 이에 가담한 프로게이머 24살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법 스포츠 토토에 베팅한 일당 7명과 사이트 접속 인원을 비롯해 모두 116명을 입건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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