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불모지인 한국에서 세계 최대 모터사이클 레이스 ‘MotoGP(이하 모토GP)’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10일 스포츠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 따르면 오는 11일 저녁 스포티비 온2(SPOTV ON2)을 통해 스페인 테루엘에 있는 모터랜드 아라곤에서 펼쳐지는 ‘2021 MotoGP Gran Premio TISSOT de Aragon’ 대회를 생중계 한다. 

모터스포츠계의 F1으로 불리는 프리미엄 레이스 중 하나인 모토GP는 특별히 만들어진 프로토타입 바이크를 타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모토GP’의 황제 발렌티노 로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로시 외에도 해당 서킷 최대 속도 기록 보유자 마르크 마르케스, 현재 모토GP 랭킹 1위인 파비오 콰르타라로, 지난해 대회 1위~3위를 차지한 알렉스 린스, 알렉스 마르케스, 요안 미르 등이 참가한다. 

스포티비 측은 “이번 모토GP 중계를 시작으로 지속해서 모터레이스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라며 “전 세계의 마니아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모터레이스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토GP는 지난 1949년 출범한 대회로 자동차 경주로 인기가 높은 F1(포뮬러원)보다 1년 더 긴 역사를 갖고 있다. 국제 모터사이클 연맹 FIM이 총괄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모토GP라는 이름을 사용해왔다. 배기량과 나이 제한에 따라 모토GP 클래스, 모토2 클래스, 모토3 클래스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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