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

현재 임윤아가 속한 그룹 소녀시대 이야기가 나왔다. 임윤아를 응원하기 위해 멤버들이 최근 '기적' 시사회를 찾았단다. 

"멤버들이 각자 스케줄이 바빠서 써니, 티파니 언니만 보고 갔어요. 써니 언니는 제가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이 잘 담긴 것 같아서 매우 좋은 영화를 만난 것 같다고 해줬어요. 티파니 언니는 영화 보고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고요. 영화 본 뒤에도 계속 문자 할 만큼, 마음이 울컥했대요. 꼭 봐야 한다고 추천해주고 있어요. (웃음) 효연 언니는 영화가 자기가 좋아하는 감성인데, 스케줄 때문에 못 가서 아쉽다고 연락 줬어요. 나중에 꼭 봐야겠다는 말을 계속했고요. 다른 멤버들도 꼭 보겠다고 응원했어요." 

사진=SM엔터테인먼트

지난 2007년 연예계에 데뷔한 소녀시대는 지난달 데뷔 14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오랜만에 완전체로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소녀시대로 방송에 나간 소감을 들어봤다. 

"저희가 8월에 데뷔해서 지난달이 14주년이었어요. 저희끼리는 매년 모이지만 팬들과 함께 했던 자리는 없었어요, 이번에는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자리를 생각해보다 '유퀴즈'에 나가게 됐어요. 감사하게도 국가대표 걸그룹 타이틀로 출연하게 됐어요. (웃음)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 공식석상에서 인사하고 방송 출연하니까 옛날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뭉클했어요. 주변에서 잘 봤다고 하고 팬분들도 좋은 선물 같은 방송이 된 것 같아서 재밌었어요." 

완전체로는 보기 힘들지만, 멤버들 각자 개인 활동은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임윤아는 "서로 모니터링을 많이 하는 편이다"며 "조언은 전혀 하지 않는다. 대신 서로에게 각자 잘하고 있다고 응원을 많이 하고 있다. 그게 멤버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특히 임윤아는 소녀시대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 종영한 KBS 1TV '너는 내 운명'으로 처음 연기를 시작한 그는 어느덧 연기 경력 12년 된 베테랑이 됐다. '기적' 이후에는 tvN 드라마 '빅마우스', 그리고 영화 '해피 뉴 이어', '공조: 인터내셔날' 출연한다. 되돌아보면 매년 쉬지 않고 연기활동을 했다. 그래서 소처럼 일하는 원동력을 물어봤다. 

"가수 활동에 비해 연기활동은 저 스스로 가야 할 길이 아직 멀다고 생각해요. 뒤돌아보면 더 다양한 작품을 해보지 못한 것 같아서 매년 꾸준히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면서 대중 여러분께 인사드리려고 해요. 또 지금까지 호흡 맞췄던 분들이 다 좋아서 함께 연기하며 배우는 점들이 많아요. 그러면서 이런 게 많이 부족하다, 이건 보완해야겠다며 자극받고 배워야겠다는 욕심이 생겨요. 꾸준히 한 단계씩 천천히 배워나가려고요." 

이와 함께 임윤아는 앞으로 대중에게 듣고 싶은 수식어도 살짝 공개했다. 그는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불리고 싶다.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기대가 되는 그런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특히 임윤아의 영화 흥행 성적은 엄청 좋은 편이다. '공조'(781만 명)와 '엑시트'(942만 명) 단 두 편이긴 하나, 성수기에 개봉해 엄청난 관객 수를 동원한 바 있다. 오는 추석 연휴에 공개되는 '기적' 또한 개봉 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자 취재진은 흥행스타 아니냐고 웃었다. 

"정말 그러면 좋겠네요. 하하하. 많은 분들이 그렇게 불러주셨으면 저야 좋죠. 영화로는 3번째인데, '윤아가 나오면 대박 난다'는 말이 좋은 에너지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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