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인기가 굿즈 품절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KVA몰 홈페이지

연합뉴스에 따르면 KVA몰에서 판매한 유니폼 레플리카(모방품) 반팔 티셔츠 주문량이 폭주하며 주문이 조기 마감됐다. 해당 상품은 도쿄올림픽 국가대표팀 중 고객이 선택한 선수의 이름을 기재해주는 주문 제작 상품이다.

12일 KVA몰 관계자는 "구체적인 판매 수량은 공개할 수 없지만 김연경 이름을 넣어달라는 요청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세르비아와의 3·4위전이 있었던 지난달 8일 특히 주문이 폭주했다"고 전했다.

주문량이 폭주하면서 제작과 배송도 지연되고 있다. 고객 문의가 지속되자 KVA몰 측은 배송 지연 공지를 통해 "약 20일 소요되던 제작 기간이 약 25일~30일까지 지연되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달 27일 내놓은 올림픽 대표팀 열쇠고리(키링), 핀 버튼(배지), 그립톡(휴대폰 액세서리), 플레이삭스(양말)도 품절됐다. 특히 김연경 선수 유니폼 모양의 키링은 판매를 시작한 지 5분 만에 재고가 소진됐다.

KVA몰은 추가 판매 계획이 없었으나 고객 요청에 따라 키링과 플레이삭스(양말) 등을 추가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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