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박보검의 순수한 미소에 설레는 마음을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선 이효리-이상순 부부, 아르바이트생 윤아, 박보검이 출연했다. 방송에선 눈이 많이 온 제주 풍경과 함께 거실에서 여유를 즐기는 ‘민박집’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보검은 제주도에서 하고 싶은 것에 대해 "해물을 많이 못 먹었다. 해물 라면을 먹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고 이어 "악기를 배워보고 싶다"면서 음악 레슨을 받고 싶다는 희망 사항을 전했다.

이에 이효리는 "보검이 하고 싶은 것 다 하라"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요가 배워본 적 있니?"라고 물었다. 박보검은 "필라테스는 해 봤다. 제가 좀 유연한 것 같다"며 이효리를 보고 활짝 웃었다.

 

차를 마시던 이효리는 갑자기 미소를 보인 아르바이트생 박보검에게 “누나 보고 그렇게 웃지마, 설렌단 말이야”라고 고백했다. 선한 인상의 박보검이 퍼뜨린 설렘 바이러스가 이효리에게 가닿았다.

박보검에 푹 빠진 이효리는 이어서 또 한 번 박보검에게 “오늘 햇살이 참 좋다. 너와 함께 빛이 왔어”라고 말을 건넸다. 며칠 전까지 눈보라가 몰아치던 제주에 화창한 날씨가 찾아와 설렘이 더해졌다. 

이를 보고 있던 이상순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미소지으며 “나한테도 한 번 웃어줘. 설렐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질투를 하기보단 대인배적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효리네 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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