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게 로진백을 던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제재금 300만원, 2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벌위원회를 통해 몽고메리의 징계를 이같이 정했다고 알렸다.

2021 KBO리그 규정 벌칙 내규 '감독, 코치, 선수' 제7항에 따르면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판정 불복, 폭행, 폭언, 빈볼, 기타의 언행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하였을 때 유소년야구 봉사활동과 제재금 300만원 이하, 출장정지 30경기 이하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지난 10일 몽고메리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2초 투구 규정 위반으로 경고를 받았고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이후 몽고메리는 심판에게 로진백을 집어던지며 강하게 어필했다. 또한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뒤에는 유니폼 상의를 벗어 집어 던지기도 했다.

한편 몽고메리는 이번 시즌 7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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