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ACL 16강 단판 승부에서 울산은 가와사키와와 연장 120분 동안 0-0으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승부차기에서는 골피커 조현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가와사키의 하세가와 다쓰야와 주앙 슈미트, 울산의 원두재와 이동준이 실축해 2-2로 맞선 가운데 가와사키의 다섯 번째 키커 이에나가 아키히로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냈다. 

반면 울산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윤빛가람은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나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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