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아이콘' 이혜영이 변치 않은 미모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2'에는 워너원과 박지민-백아연이 쇼맨으로 출연한 가운데, 유재석 팀 슈가맨으로 가수 이혜영이 과거 히트송 ‘라 돌체 비타’ 무대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라 돌체 비타'에는 엄청난 비하인드 스토리가 존재했다. 절친한 친구 오연수의 어머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에서 잭팟을 터뜨려 호텔에서 촬영할 수 있게 됐고, 출국 전날 부랴부랴 가사를 지어 녹음을 했다. 노랫말은 국문과 출신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맡고 바로 녹음해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라 돌체 비타'는 전 남편 이상민이 작곡했다. 이혜영은 "상민씨가 예능을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음악을 잘 만들었고 소질이 너무 아까워서 어느 정도 시간이 되면 다시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라 돌체 비타'를 불렀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1993년 혼성그룹 1730으로 데뷔한 뒤 윤현숙과 결성한 여성듀오 코코 이후 솔로 가수로 음반까지 냈다가 돌연 활동을 접은 이유에 대해 “난 가수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방송사 대기실에서 다른 가수들은 노래나 춤 연습을 했는데 난 거울 보며 표정연습을 했다. 그건 아니지 않나”라고 화끈하게 자신의 능력 부족을 고백했다.
또한 올해 19세인 딸 부서현이 미국에서 성장해 엄마의 연예인 활동시절을 본 적이 없는데 주변 사람들이 엄마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 것을 듣고는 자신에게 TV에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 ‘슈가맨’ 출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학생이 된 딸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혜영은 잠깐 눈물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혜영은 가수, 연기자, 스타일리스트, 화가로 활동했으며 2005년 이상민과 결혼 1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이후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지금의 남편과 재혼했다.
사진= JTBC ‘슈가맨2’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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