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CC글라스, 한화, 빙그레, 효성, 인터지스, 삼양식품 등은 다양한 소식을 알렸다. 

사진=KCC글라스 제공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를 운영하는 KCC글라스(대표이사 김내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 겪는 중소 협력사에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홈씨씨 인테리어 상품 및 원재료 등을 공급하는 중소 협력사 총 246개 업체다. KCC글라스는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명절 연휴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추석에 앞서 결제 대금 9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그간 KCC글라스는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매년 명절 전에 중소 협력사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의 고통을 분담하고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고자 결제 대금 조기 지급에 나섰다”라며 “앞으로도 KCC글라스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 올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결국 취소

사진=한화 제공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환 측은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작은 위로를 드리고자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최근까지 적극 검토해왔다. 

한화 관계자는 “지난 3일 발표된 정부의 특별방역 대책 내용을 토대로 방역당국, 서울시 등과 협의한 끝에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행사를 열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라며 “앞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빙그레공익재단·경찰청,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사업 확대 시행 

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공익재단(이사장 정양모)은 경찰청(청장 김창룡)과 진행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빙그레공익재단은 지난 14일 경찰청을 예방하고, 2021년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순직 경찰관) 후손에 대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부터 기존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에 더해 국가유공자인 순직 경찰관의 자녀까지로 대상을 확대했다. 장학금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총 4,000만원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3명, 순직 경찰관 자녀 15명에게 전달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등을 감안해 별도의 전달식 없이 비대면으로 대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 사업 확대를 계기로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셨던 독립유공자와 순직 경찰관분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공익재단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5년간 총 1억 8,000만원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 효성, 한가위를 맞아 ‘사랑의 생필품’ 지원

사진=효성 제공

효성그룹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국가유공자에 ‘사랑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효성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남부보훈지청에 호국보훈 가족을 위한 참치와 햄 200세트를 후원했다. 

이번 사랑의 생필품 나눔은 서울남부보훈지청에 등록된 국가 유공자와 재가복지대상자에게 전달된다. 효성의 사랑의 생필품 나눔은 2015년부터 1년에 4번씩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께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터지스, 추석 명절맞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전달

사진=인터지스 제공

동국제강 지난 14일 계열사인 물류운송 전문업체 인터지스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800만원을 부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인터지스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금액에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됐다.

기부금은 부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명절음식과 간식으로 채운 ‘ON-精 네트(워크)백’을 마련하는 데 사용됐다. ‘ON-精 네트(워크)백’은 명절에 가족과 함께 보내지는 못하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282세대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권광용 인터지스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넉넉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삼양식품, 창립 60주년 기념 비대면 행사 진행

사진=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은 지난 14일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비대면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달 사사(社史)와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오는 10월 26일까지 자사 온라인몰 삼양맛샵에서 매칭그랜트 이벤트를 진행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김정수 총괄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60년은 사람들의 배고픔을 해결하겠다는 사명감에서 시작된 도전의 역사이다”라며 “앞으로의 60년은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를 무대로 삼양식품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새로운 60년을 시작하자”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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