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무려 4골을 뽑아내는 폭발력으로 소속팀 레알마드리드의 3연승을 견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호날두는 4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리그 22골로 루이스 수아레즈(21골)를 제치고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8승6무5패 승점 60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호날두는 경기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토니 크로스가 문전으로 연결한 패스를 호날두가 골로 마무리했다.

지로나도 쉽게 지지는 않았다. 곧 반격에 나서며 전반 29분 프리킥 찬스에서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헤더로 1-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전반은 그렇게 팽팽하게 마무리가 됐다.

전반을 1-1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분, 호날두가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거침없는 골 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13분에는 호날두가 문전에서 공을 내주며 바스케스의 손쉬운 득점을 도왔다. 그리고 호날두가 후반 19분 벤제마의 슈팅이 골키퍼 보노를 맞고 흐르자 이를 골로 연결시키며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2분 스투아니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후반 41분 베일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3분 한 골을 더 내줬으나, 경기 종료 직전 호날두가 한 골을 더 넣어 6-3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로나를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한 반면 2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점 4점차로 추격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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