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도배사 배윤슬이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도배사 배윤슬이 출연했다.

사진=tvN

올해 29살이라는 배윤슬은 도배사 경력을 묻자 “올해 10월이면 딱 2년을 채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완전히 기술자는 아니고, 초보와 기술자 사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배사 일이 첫 직장이냐는 질문에 배윤슬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전공을 살려서 노인복지관에서 2년간 근무를 했다”며 “사실 직장 다니면 그만두게 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긴 하다. 제가 다녔던 회사는 조금 분위기가 새로운 걸 시도하거나 도전해보려고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하던 대로 해라, 제일 좋으니까 그렇게 하는 거다라고 하셨다”며 “굳이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이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새로운 걸 도전하다 보면 실패할 수 있고, 그러다 보니까 조직에서는 꺼려했던 게 아닐까 지금와서 생각하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직을 준비했다는 배윤슬은 “처우가 안 좋아서 그만둔 게 아닌데, 비슷한 직종으로 이직하면 비슷한 문제를 마주할 거 같았다”며 “내가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내가 속한 팀 안에서 중요하고 가치있는 존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기술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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