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다가온 가운데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85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 보면 수도권이 1천463명(78.9%), 비수도권이 392명(21.1%)이다.
집계 마감인 자정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을 감안했을때 16일 0시 기준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900명대, 많으면 2천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4차 대유행은 2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가족모임 등 일부가 조치가 완화된 추석 특별 방역대책이 시행될 예정이라 확산세가 거세지는데 방역당국도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이날은 학교, 직장 등 일상 곳곳에서 신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