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전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이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15일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U-23 대표팀 사령탑에 황 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 발표에 따르면 황 전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4파리올림픽 본선까지. 단,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중간 평가를 통해 계약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황 전 감독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부터 2002년 한일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했다. 선수 시절 A매치 103경기에 출전해 50골을 기록, 역대 한국 선수 A매치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황 전 감독은 국내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거쳐 부산 아이파크·포항 스틸러스·FC서울·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을 역임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U-23 대표팀 첫 무대는 다음달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경기다. 대한민국은 필리핀, 동티모르, 싱가포르와 차례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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