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도시생활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싶은데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굳이 한적한 지방이나 해외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보석 처럼 숨어있기 때문이다. 가성비 갑 힐링 스페이스 3곳을 소개한다.

 

사진출처=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1. 스트라디움

'음악은 우리를 어떻게 사로잡는가'란 주제로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음악 이야기로 가득한 공간이다. 눈으로 보고 귀로 즐기는 전시를 감상하노라면 절로 마음이 치유된다.

전시회장 벽멱엔 사이렌(Siren) 신화부터 레너드 번스타인(뉴욕 필하모니의 상임 지휘자이자 음악 감독), 알베르 카뮈(프랑스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파(독일 작가) 등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반대쪽 벽면에 스트라디움 큐레이터들이 직접 선곡한 음악을 고음질 포터블 플레이어인 아스텔앤컨(astell & kern)에 담아 감상할 수 있으니 음악 애호가라면 한 번쯤 들려야 할 곳이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51 스트라디움 빌딩

이용시간: 화-토 AM 11:00 ~ PM 21:00 / 일요일 AM 11:00 ~ PM 19:00(1시간 전 티켓판매 마감)

 

사진출처= 언더스탠드 에비뉴

2. 언더스탠드 에비뉴

개인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창조적 문화 공간이다. 서울숲 진입로에 116개의 컨테이너로 만들어졌다. 휴식 공간과 소통의 공간 등으로 조성돼 새로운 나눔과 문화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직장인을 위한 '퍼펙트 힐링 타임'(6월30일까지) 프로그램이 요일 별로 진행 중이니 참가해 지친 일상에 쉼표를 찍어보자.

위치: 분당선 서울숲역 방향 언더스탠드에비뉴 입구

이용시간: 월~일 AM 10:00 ~ PM 18:00 / 브레이트 타임 PM 13:00 ~ PM 14:00

 

사진출처= 스트라디움

3.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불투명한 미술 문화 분야에 협력과 개방성, 교류 등을 위하다'라는 함축적 의미의 '플렛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는 1층 로비에 한국의 전통미를 담은 중정과 동시대 미술을 소개하는 갤러리2, 3(2~3층),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플랫폼 라이브(지하 2층), 워크숍이 진행되는 렉쳐룸(4층),  미술 전문 서적을 보유한 아트숍(1층 로비), 신선한 유기농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1층)로 구성된 복합 문화공간이다.

갤러리2, 3에서는 중국의 설치 예술가이자 영화감독인 양푸동의 '청공지색'(8월7일까지), 배영환의 '새들의 나라'(8월7일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이용시간: 평일 AM 11:00 ~ PM 19:00 (금 토요일 오후 8시까지) 

휴관: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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