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살에 지친 마음을 달래줄 환상의 아카펠라 하모니가 찾아온다. 회색빛 일상에서 달콤함을 찾는 현대인들을 위해 세계적 아카펠라 그룹 크로코딜로스가 내한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공연을 예고했다. 지친 일상에 아카펠라로 잠시 여유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초청으로 방한한 크로코딜로스는 1946년에 창설된 하버드 대학교의 아카펠라 그룹이며, 총 12명의 학부생으로 구성돼 있다. 그들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골든튤립엠서울호텔에서 머물며, 호텔 투숙객 및 관광객, 초청 인사, 주변 직장인들에게 무료로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법 같은 화음과 재치있는 곡 해석, 유머러스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은 이미 지난 2012년과 2015년에도 내한한 바 있다. 이번엔 13일 골든튤립엠서울호텔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14일 서울, 15일 시흥, 16일 전주에서 관객들을 만나 유감없는 실력 발휘를 예고했다.

 

매년 여름 10주간의 투어로 전세계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크로코딜로스는 세계적인 음악가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으로부터 “영혼을 어루만지고 하루를 풍요롭게 만들 줄 아는 재능을 갖고 있다”고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 및 5회에 걸친 카네기 홀 공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프라납 무케르지 인도 대통령과 같은 국가원수 초청 공연, 홍콩 반환식 공연 등의 다양한 경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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