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페네르바체가 독일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페네르바체 인스타그램

17일 오전(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D조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페네르바체는 프랑크푸르트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0분 외질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외질은 로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을 트랍이 걷어내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41분 라머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라머스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코스티치의 패스를 페너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페네르바체는 후반전 추가시간 펠카스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이 골키퍼 트랍에 막혔다.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쳤다.

이날 경기서 김민재는 침착한 플레이와 육탄 방어로 상대 공격수를 막아냈다. 전반 22분 빠른 크로스로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이 이어졌다. 페널티박스 안 슈팅까지 있었으나 김민재가 몸으로 막아내며 페네르바체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후반 29분에는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코스티치가 일대일 찬스를 가져갔다. 김민재는 코스티치의 슈팅을 또 한 번 몸으로 차단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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