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에는 월남쌈으로 저녁을 즐기는 민박집 임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효리네민박')

월남쌈은 웰빙 열풍과 함께 국내에서 인기를 얻게 된 베트남 음식이다. 라이스페이퍼에 신선한 야채와 새우 혹은 돼지고기를 곁들여 먹으면 된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 무엇보다 야채가 많이 사용된다는 점에서 언뜻 다이어트식으로 착각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그러나 월남쌈에 사용되는 라이스페이퍼 한 장의 칼로리는 무려 20kcal. 여기에 페이퍼 쌈을 찍어 먹는 땅콩소스 역시 칼로리가 결코 낮다고 할 수 없다. 월남쌈을 정말 다이어트식으로 즐기려면 라이스페이퍼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땅콩소스보다 피쉬소스를 찍어 먹는 쪽이 좋다. 월남쌈만큼이나 ‘의외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는 음식을 모아봤다.
 

◆ 보쌈
 

(사진=픽사베이)

보쌈 1인분(300g)의 칼로리는 무려 1200kcal에 육박한다. 굽거나 튀기는 음식에 비해 칼로리가 낮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 고기를 삶는다고 해서 기름이 다 빠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족발이 1인분에 750kcal로 보쌈보다 적은 열량을 가지고 있다.
 

◆ 말린 과일
 

(사진=픽사베이)

과일=건강식 공식도 다시 되짚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 50g 기준의 곶감 1개는 120kcal에 달한다. 동남아 여행객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사오는 말린 과일 역시 칼로리가 사악하다. 말린 망고는 100g 기준 360kcal, 말린 바나나는 100g 기준 600kcal다. 과일은 말리는 것보다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건강하다.
 

◆ 초밥
 

(사진=픽사베이)

초밥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 다이어트식으로 먹는다는 소문이 전해진 적도 있다. 신선한 해산물이 주이기는 하지만, 여기에 들어가는 밥과 양념을 무시할 수 없다. 해산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초밥 1pcs는 140kcal다. 10pcs를 먹으면 무려 1400kcal를 섭취하는 셈. 초밥보다는 생선회를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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