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마블 세계관의 확장을 알리는 영화 속 떡밥 포인트를 공개했다. 

사진='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스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암시하는 장면들이 곳곳에 담겨있다. 먼저 샹치(시무 리우)가 케이티(아콰피나)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에서 샌프란시스코 거리에 붙어있는 '블립 증후군' 상담 지원 벽보가 눈에 띈다.

블립이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조쉬 브롤린)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손에 넣어 인구 절반을 소멸시켰던 사태를 일컫는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사라졌던 사람들이 5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이로 인해 전 세계가 커다란 혼란을 겪고 있음을 이 벽보를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샹치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세계의 절반이 하루 아침에 사라질 수도 있는 세상"이라는 대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처럼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시작으로 마블 페이즈 4의 본격적인 세계관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펼쳐질 마블 유니버스의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사진='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스틸

예고편 속 짧은 등장만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이끌었던 '인크레더블 헐크'의 어보미네이션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웡(베네딕트 웡)은 샹치의 여동생 샤링(장멍얼)이 운영하는 골든 대거스 파이트 클럽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링 위에서 펼쳐지는 두 캐릭터의 강렬한 대결 장면은 그동안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숨겨진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웡이 샹치를 MCU 히어로에 합류하게 만드는 키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2022년 개봉 예정인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와의 연결성에 대한 관객들의 추측도 쏟아지고 있다. 

사진='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스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속에는 끝까지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드는 2개의 쿠키 영상이 담겨 있다. 이를 확인한 실관람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쿠키영상 2개 무조건!! 보고 나가세요!", "마지막 쿠키가 대박" 등 영화에 대한 극찬과 함께 쿠키 영상을 꼭 봐야 한다고 적극 강조했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이터널스'와 텐 링즈의 상관관계, 샹치의 동생 샤링의 앞으로의 행보 등 쿠키 영상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추측이 이어지고 있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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