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수봉이 "부부싸움을 세게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에서 심수봉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MC 김승우가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심수봉 씨도 부부싸움을 하냐"는 질문에 심수봉은 "부부싸움 안 하시는 분들이 신기하다. 합니다. 저도"라면서도, "심하게는 안 한다. 은근히 세게 한다. 노래로도 한다"고 답했다.

"최근에 한 부부싸움은?"이라는 질문에는 "이 방송 전이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과서 심수봉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라디오 DJ로 활동할 당시 방송국 PD였던 남편을 먼저 짝사랑했다고 밝힌 적이 있었다.

이어 심수봉은 "집에서 직접 청소나 요리도 하냐"는 질문에 "청소도 하고, 빨래도 제가 다 한다"면서 "아, 청소는 남편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요리도 제가 한다"며 "만두를 잘 한다"고 전했다.

사진=KBS 2TV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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