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을 마음 속에 늘 품고 있다 해도, 지난해부터 불어온 실용적인 데일리백의 바람은 무시할 수 없는 흐름이 됐다. 

충분히 멋스러우면서도 외출 때마다 가방에 온 신경을 집중할 필요는 없는 그런 데일리백을 누구나 꿈꾼다. 2018 S/S를 맞아 새롭게 등장한 가방들 역시 이러한 ‘실용성’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천편일률적이지 않게 소비자 각각의 깜찍한 개성을 표출할 수 있게 하는 포인트들이 들어가 있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끈다. 매력으로 똘똘 뭉친, 봄 나들이에 메고 다니기 좋은 데일리백들을 소개한다. 

 

★브릭스 라이프 컬렉션, 기능성+우아함

이탈리안 가방 브랜드 브릭스(BRIC’S)는 우아하면서도 기능적이고, 내구성 또한 좋은 라이프 컬렉션의 ‘트래블 백’과 ‘숄더백’을 선보였다. 브릭스가 신축성 테스트, 마찰 및 UV 테스트, 인장 강도 및 인열 저항 테스트 등을 거치며 자체 개발한 PVC 소재는 매우 튼튼해 데일리 백은 물론 여행 가방 제품으로도 최적화돼 있다. 

먼저 트래블 백은 여행과 비즈니스, 데일리를 동시에 아우르는 클래식한 보스턴 스타일의 가방이다. 주소를 꽂는 어드레스 택, 캐리어 핸들을 꽂을 수 있을 수 있는 장식과 TSA 락이 내장돼 있다. 숄더백은 작으면서도 내부에 별도 공간이 나누어져 있어 실용적이고, 가방 전면의 플랩 커버에는 소가죽 고리 장식이 달려있어 편리함은 물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랑카스터, 수납+내구성으로 '스테디셀러'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랑카스터는 지난해부터의 스테디 셀러 아이템으로 ‘아나백’과 ‘버킷백’을 꼽는다. 두 가방의 특장점은 수납이 넉넉하고 가죽 소재임에도 내구성이 좋다는 것이다. 

넉넉한 수납이 실용적인 ‘마드모아젤 아나 크로스 바디백’(일명 아나백)은 이태리산 최고급 풀 그레인 레더 소재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휴대가 간편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원통 모양으로 역시 많은 수납 공간을 자랑하는 버킷백은 다채롭고 화사한 컬러에 내구성이 좋은 순수 통 가죽 사이아노 레더로 스크래치에 강하다는 장점 덕에 데일리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었다.

 

★캐스 키드슨, 화사한 컬러와 프린트+깜찍 ‘백 참’ 

실용적인 데일리 백을 원하면서도 발랄함과 깜찍함을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옵션’을 더한 백들도 나오고 있다. 

화려한 플라워 패턴으로 유명한 영국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캐스 키드슨(Cath Kidson)은 화사한 컬러를 입힌 100% 소가죽 소재 레더백을 봄 신상품으로 출시했다. 

안감에는 캐스 키드슨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플로럴 프린트가 자리잡아 한층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더했으며, 유니크한 백 참(bag charm)을 함께 연출해 더욱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게 했다. 크로스 바디백 스타일은 봄 맞이 나들이나 캠퍼스룩에도 잘 어울린다. 

 

★롱샴, 셀피+백으로 귀여움 극치…‘르 플리아쥬 미아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롱샴(Longchamp)은 AR카메라앱 ‘스노우(SNOW)’와 손을 잡고, 베스트셀러인 르 플리아쥬 백에 귀여운 고양이 프린팅을 더한 ‘르 플리아쥬 미아오(Le Pliage Miaou)’ 백을 기념하는 셀피 스티커를 출시했다. 

르 플리아쥬 컬렉션은 우아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감각으로 실용성 면에서 최고로 평가받으며 20년 이상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 왔다. ‘르 플리아쥬 미아오’는 여기에 재미난 애니메이션 프린팅을 더하고, 셀피 스티커까지 선보이며 ‘깜찍광’들의 시선을 강탈 중이다. 

4월 2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롱샴 X 르 플리아쥬 미아오 스티커를 이용하면 뷰티 효과와 함께 귀여운 고양이로 변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배경에 앙증맞은 롱샴 고양이 캐릭터가 더해져 더욱 유니크한 셀피를 즐길 수 있다. 

사진출처=브릭스, 랑카스터, 캐스 키드슨, 롱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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